간만에 시골집에 갔더니, 아버지께서 이런 레어 아이템을 습득 하셨다고.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기로 했다. 내용물이 그대로 있슴. 제조년월 93년 07월 20일
지금이야 마이클잭슨이 안습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신같은 포스를 내뿜었더랬지.

마이클젝슨 내한공연기념 93년산 펩시콜라 10.11


등산 동호회 번개로 하늘공원 야간개장하는데를 가려고,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갔는데, 9시가 넘었다고 하늘계단에서 빠꾸당하고 집에 오는 길에 월드컵공원 가로등을 찍었슴. 구조물의 질감이 나름데로 맘에 들었었는데, 사진이 축소되니깐 잘 안보이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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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가로등 10.16


집에와서 디카를 Manual로 놓고 찍은 사진. 지금껏 찍은 수동 설정 중에서 가장 잘나온 사진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혼자서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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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현관 보안등 10.16


같은날 찍은 내 스왈로우 자전거. 이녀석은 올해초까지만 해도 그냥 2년된 자전거였는데, 각종 추가 물품이 붙어서 이제는 뚜껑에 저지까지 구매를 했으니, 유희 도구로서의 총 비용을 생각한다면, 내 PC본체나 엑박삼돌이 수준의 비용을 집어 삼킨 셈이 됐다. 아.. 이제 추가로 등산용품 비용도 슬슬 치고 올라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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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왈로우 자전거 10.16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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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을 4편까지 봤다.

내가 뭘 한다고 이 영화를 아직까지 안보고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다.

아마도 반미? 우주는 내가지킨다 라는 양키적 센스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게 틀림 없다.

막상 보니깐, 최근?(도.. 아니군..)의 헐리우드 양키 영화들에 비해서 영화의 주 대상고객이

미국인 이라는 것을 생각 해 볼때, 상당히 진보적인 영화라는 생각 까지 들고 있다.

주인공이 전형적인 양키 영웅적 미국인 남성 이라는 것을 빼면, 나머지 등장 인물들의 구성은

흑인 동양인(중국?) 소비에트연방?인 독일인? 유태?인 등을 두루 아우르고 있는듯 보인다.

그래봐야. 양키적 시각에서의 분배? 센스이기는 하다는 생각이 들법도 하지만, 스타트랙 1편이

1979에 개봉됐다는 사실을 보면, 상당히 진보적인 판단이 아니었을까?

거기에다가 1 ~ 3 편에서는 과학전 진보로 인하여 인간이 신의 영역에 접근해 나가는 내용들 까지 다루고 있으니... 공학도로서, 꿈을 꾸던 사람으로서 열광하지 않을 사람이 그 누가 있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거기다가... 내가 생각하는 과학 발전의 가장 큰 저해 요소인 '경제' 또는 '돈' 이라는 개념이 스타트렉의 세계에서는 소멸 되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 어떤 위대한 과학적 발견도 '돈'과 관계되어 버리면 그 내재된 가치의 10분의 1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다루고 있는 주제 역시

1편 에서는 인간이 창조한 기계가 의식있는 '하나의 존재'가 되어 자신의 기원을 찾으러 돌아온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따라서 인간은 창조자인 신이 된다.
2편 [칸의 복수] 에서는 무려 인간이 '제네시스' 라는 과학적 산물로 '지구의 창조' 와 동급의 능력을 발휘하는 '신의 영역'인 무에서 유로의 창조에의 접근을 다루고 있다.
3편 [스팍을 찾아서] 에서는 예수의 부활만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기독교 광신도로 바글거릴 것만 같은 미국에서, 예수가 아닌 존재의 부활을 다루고 있으며, 멕코이의 몸에 깃든 스팍의 영혼이 다시 몸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4편 에서는 상대성이론에 따른 시간 여행을 다뤄, 이후 수많은 '시간여행' 영화의 기본틀? 을 제공한듯 보이며, '인간이 아닌(휴머노이드가 아닌) 지적 생명체' 에 대한 관심을 다루고 있다.


이제 5 ~ 10 편을 마저 봐야 할텐데, 각 편들을 보면서 발전하는 그래픽 기술과 내포한 과학적 이슈들을 보면서

나름의 감흥을 느껴보는 것도 나중에 태어난 자의 기쁨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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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대남문 대동문

blah 2008. 10. 13. 01:48 |

대남문 ~ 대동문... 산성길 코스. 우이동으로 하산했다.

감산 등산동호회를 따라 갔는데, 언니들이 힘을 영 못쓰는 관계로....

대충 능선만 따라 걷다가 왔다.

다음에는 혼자가서 북한산 정상이라는 백운대 까지 주파해 봐야지.

그리고 오늘 산행중에 본 아주 인상적인 산. 그 산이름은 인수봉.

저기에 오르고 나면 무엇이 보일까. 정말 다른 무언가가 보일 것만 같았다.

인수봉을 검색을 해보다가 이런 글을 발견했다.

http://blog.joins.com/rimah/5486616

http://blog.joins.com/rimah/5334022

내가 과연 저 인수봉이나 저 염초봉을 오를 수 있을까?


어제는 스텐리스컵, 간이의자, 윈드자켓, 가을/겨울용셔츠, 스포츠타올, 등산식기셋트, 베낭방수커버, 버프를 구입했다. 18만 + 알파가 들었다.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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