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of duty World at war

게이밍 2009. 2. 12. 22:51 |

콜오브듀티의 최신작.

마지막으로 즐겼던 [모던워페어]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너무 많은 기대를 안고 게임을 했던것 같다.(재미없었다는 얘기)

실제로는 협동모드가 있어서, 친구랑 같이 진행하면 재밌을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아서 그렇게 해볼수가 없었다는게 아쉬움.
러시아는 그럼, 드미트리와 레브노프? 가 같이 하는게 되는건가?

러시아의 피의 복수를 너무 적나라하게 까발려? 놨기 때문에, 러시아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것 같다.
물론 적으로 등장하는 독일사람들이라든지 일본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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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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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찬란한 태양 A Thousand Splendid S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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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A Thousand Splended Suns


마리암 라일라 아지자
격동의 아프간 역사를 살아온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
아프간 여성의 삶과 투쟁.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적 사건들 속에 내던져진 여성들의 삶
삶에 대한 의지와 새로운 희망에 대한 메시지



사실 나는 할리드 호메이니의 전작 '연을 날리는 아이'를 너무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다 읽는데 정확히 두달 걸렸슴. 생각보다 별로 재미 없었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좋아할만한 소설이네요.




노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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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OldMan's War


정말 오랫만에 SF장르의 소설을 읽었슴.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마지막에 읽은 SF소설이 '은하영웅전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75세 늙은이가 CDF(colonial defence force) 연방우주군? 정도 되려나?에 입대해서
군인이 된 이야기.


75세의 노인은 새 신체를 얻으면서 사고방식이 30대 - 작가의 연령대 - 로 돌아감.
미국적 사고방식과 미국적 SF에 따른 구성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우려나?
작가는 이 작품으로 휴고상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다음 작품으로 수상)

내가 미국인이라면 더 재밌있게 읽었을 텐데...
너무 미국적이어서 살짝 거부감이 든다.
뭐... SF에 국가를 넣어서 생각하는건 웃기는 일이겠지만...
난 World Wide한 개념인간인데, 이따구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아직 수련이 부족한 게로구나.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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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근무중에 택배에서 전화가 왔다.
'택배입니다. 거기가 인천 연희동이 아니고 서대문구 연희동이죠?'
난 영문도 모르고 그렇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택배아저씨가 전화를 끊기 전에 '그런데 물건이 뭐죠?'하고 물어봤는데, 삼천리에서 보낸 물건이라고 했다. 삼천리에서 내게 물건을 보낼게 없는데? 내가 삼천리하고 연락한건 1월초경에 온라인상담에 아팔란치아 R7이나 미니벨로에 들어가고 있는 11-28T 7단 스프라켓을 구하고 싶다고 쓴 다음, 삼천리 대리점에 알아보라고 해서 세군데 삼천리 대리점에 연락을 해보고 두군데로부터는 구할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한곳으로 부터는 부품오면 연락주겠다는 말만 듣고 20일이 넘게 지나서 다시 온라인 질문에 대리점에서 부품을 구할수 없으며, 다른 방법으로 부품을 구할 방법이 없냐고 질문한 거였는데...
아! 이메일로 삼천리에서 보내온 답변이 있었다.
'고객님의 문의가 처리되었습니다. 요청하신 부품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이걸 대리점에서 처리할수 있도록 대리점에 부품을 보냈다는 얘기가 아니였군?

30일. 택배가 인천을 거쳐서 집에 도착했다.

31일. 회사에서진행하는 TOSTEC시험을 가락시장역에 있는 한국SW기술진흥협회에서 봤다.
사람들은 회사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걸까 매우 궁금해 했다. 이런 식으로 직원들의 실력을 측정하려 한 적이 없었으므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어떤 일에든지 귀를 쫑긋 세울 필요가 있다.
집에서 시험장에 가는데 마을버스-홍대입구-잠실-가락시장역 이런 코스로 이동했는데, 1시간 반이 걸렸다. 올 때도 마찬가지. 8시10분에 집에서 나와서 9시 40분에 도착. 시험을 한시간 치르고, 팀원들끼리 모여서 커피한잔 하고, 다시집으로. 1시 반이 돼서 집에 도착했다.
우리팀 사람들은 우리가 시험보는 과목이 1과목인지 2과목인지도 모른 채 시험을 봤는데, 가서 알아보니까 자바 한과목이었다. 결국 시험장에 늦게 도착한 한분이 2과목인줄 알고 절반 안된 시간에 자바문제를 모두 풀고 종료하는 사태가 발생. 대충 객관식들은 절반 조금 넘게 맞은듯 하다. 전부 낙제로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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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11-28T 7단 MF-HG50


후리휠 교체. 좀 친해져 보고 싶었던 자전거상인 썽이샵에 후리휠 교체문의를 하려고 연락을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자전거샵들은 손님을 가려 받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몇백씩 하는 자전거를 몇 번 만지는게 내 스왈로우 자전거를 수십번 만지는것 보다 보람도 있고 돈도 되겠지.
그냥 동네에 있는 삼천리 자전거로 가기로 했다. 부품이 오면 연락 주겠다고 했던 그 가게였는데, 아저씨가 후리휠 어디서 구했냐고, 그거 구할수가 없다고 말했다. 후리휠을 보여주자, 오리지날 11-28T가 아니고 11T를 교체했다는 듯한 얘기를 했다. 20분이 안되는 시간에 후리휠 교체 완료. 7단에 놓으니까 체인이 늘어져서 프레임에 닿는다. 체인커터를 가지고와서 2칸을 제거. 아저씨가 1단이 잘 안올라갈수 있다고 나한테 '어디 언덕 같은데 많이 안 가시죠?'라고 한다. 잘 안 가겠지만, 그래도 있는 기능이 완벽하게 동작하게 해주는게 물건 만지는 사람이 할 일이 아닌가. 공임으로는 8천원이 들었다. 아저씨 태도를 보니까 8천원의 공임비는 임의로 책정한것 같다. 뭐, 난 후리휠을 공짜로 얻었으니, 공임비가 일 이천원 비싸진다고 해도 불만은 없다.
 자전거 기어를 저단으로 낮춰 봤는데 아저씨 말과는 다르게 너무 부드럽데 잘 동작했다. 고단 사이에서 움직일때는 다소 기어변경의 민첩성이 떨어지는것 같았지만...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집에 구 후리휠이랑을 놓고, 성능을 테스트하러 다시 나왔다.
한강에서 적당히 바람이 불고 있어서, 등바람 받으면 최고속도가 좀 나오지 싶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적고 도로 사정이 좋은 곳은 방화대교 - 안양천 사이 정도여서, 양화대교 거쳐서 방화대교까지 이동. 이동중에 7단을 넣어보니 페달링이 묵직한게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싶었다. 이동하는 중에 계속해서 맞바람이 불었다. 기어를 4단으로 놓고 평속22KM정도로 이동.
방화대교 아래의 편의점에서 소시지와 연양갱 500ml물을 사서 10분여간 휴식. 다시 자전거를 직선구간이 시작되는 부근에 옮기고 복장을 점검한 다음,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보기 시작했다. 등바람의 도움으로 시속 45KM/h 정도까지 도달. 유지하기가 엄청 힘들었다. 잠시라도 유지할수 있는 최고 평속은 40KM/h 아래가 아닌가싶다.
예전에 암사동 다녀올때 정도의 등바람이라면 능히 50킬로정도까지 나와 줄수 있을것 같았다. 그때는 14-32T 스프라켓으로 7단에서 적당히만 밟아줘도 37KM의 속도가 나오고 그랬으니까.
이제 페달링할때 삐그덕 거리는것 하고, 핸들쪽이 약간 불안한 감이 있는데 그쪽을 점검하면 대충 이번 업글은 끝낼수 있을듯. BB정도 교체하고 페달 교체하고 음.. 이것만 해도 5만원쯤 깨지겠는걸? 자전거 공구셋을 구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교체한 후리휠은 시마노의 MF-HG50. 검색해보니깐 11-34T 7단이네? 근데 받은 후리휠은 메가레인지가 아닌데... 메가레인지는 동모델에 큰 톱니만 따로 있는 별도 모델인가 보다.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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