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수수께끼도 많았지만, 중반이상 후반에 접어들면 수수께끼 푸는 것도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내용의 분량이나 플레이타임(7시간40분, 실제 10시간정도)은 얼추 적당한듯 보임.
.찾은 수수께끼 115개, 푼 수수께끼 115개.(120개 MAX)
게임하는데 문제점이 있다면, 하다보면 도저히 힌트만 가지고는 풀 수 없을것 같은 문제도 두세개 정도 나오는데, 공략사이트 같은게 없으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는 것.(LEVEL 5 사는 공략사이트들에 자사 제품에 대한 공략 내용을 삭제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스토리와 관계있는 수수께끼에서도 한개인가 그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아마 계속 시도해서 안되면 열받아서 NDS를 던지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이런 류의 게임 정보는 친구 장 으로부터 많이 얻는 편인데, 녀석이 추천했던 역전재판도 한번 진행을 해봐야 겠네.
그러니까.. 내 기억으로 중학교2학년때 나왔던 패미컴판의 리메이크작인 ps1판 드래곤퀘스트4의 리메이크작인 nds판 드래곤퀘스트4의 엔딩을 봤다. 이겜에 대해서는 추억이 있는게.. 중학교때(아마 맞겠지) 뚱땡이 친구놈이 패미컴이 있었는데, 게임월드 였던가.. 게임 월간지를 보구선 이겜이 일본에서 잘나가는 게임이라는 것을 안 나는, 그놈을 꼬셔서 거금 4만7천원이였나? 를 들여서 세운상가에서 이놈을 정품으로 사게했다. 뭐... 일어를 모르고 공략집이 없던 그녀석은 게임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게 당연하고.. 나를 원망하고 있던 차에 얼마 안지나서 그놈이 게임기랑 게임팩이랑 다 잃어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그일로 나한테 앙금이 많이 쌓이지 않았을까? 녀석이랑 중학2학년동안 교실 맨 뒷자리에서 짝으로 지냈던거 같은데... 나는 수시로 녀석이랑 레슬링을 해야했던 기억이 있다.
어쨌든 정말 오랫만에 일본 RPG의 엔딩을 봤다는 거지. 음.. 진엔딩이라는 데스피사로를 아군으로 만드는 그것을 별로 플레이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예전에 팩으로 즐겼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모든 컨텐츠를 다 보고 말았겠지만, 요즘처럼 주위에 널린게 많은 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그렇게 한 가지 게임을 파고들 여유가 생기질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