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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1 하트코스2 이번엔 GPS 추가!
  2. 2009.03.29 자전거 하트코스 완주.
주인장이 게으른 관계로...
네이버 미벨동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가 씁니다.(피곤하고 배고파요ㅜㅜ)

번개가.... 7시인줄 알고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는 대충 토스트 먹고 하다가

모임 장소를 확인하러 미벨동에 들렀는데...


아뿔싸

[모임시간 30분 앞당김]

 

그래도 날씨도 좋은 것 같고...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앞에 보이겠지 하면서? 마포 육갑문(이거 맞습니까-_-)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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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역시 스왈로우 순정에 코작타이어(그나마 앞튜브는 바람넣다가 터지고 찟어지고 오만 문제를 일으켜 이전 사용하던 65psi용 튜브를 95psi까지 넣어서 이용)/안장/싯포스트/후리휠(11-28T)/ChinHourBB(중고구매)/HT평페달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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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오늘 라이딩을 위해 경량화 했습니다. 전조/후미등 떼고 속도계 떼고 킥스텐드 떼고 앞짐받이 떼고.. 게다가 최고의 경량화를 위해서 화장실도 들러주고+_+ 자전게 붙은 스티커들도 떼주고!

이전에 하트코스 라이딩하면서 체인이 3회 빠졌는데, 방지하기 위해서 스왈로우 체인가드를 다시 달았습니다.

 

집에서 6시 반쯤 나와서 마포육갑문에 6시 57분쯤 도착했는데. 그래도 혹시 기다리지 않을까 하던 기대를 무너뜨리고

아-_-무-_-도 없는 겁니다.

 

다시... 날씨는 좋고... 시간 계획은 잡아놨고...

어쨌든 나름의 계획된 시간 7시에 출발.

새로 마련한 gb p-100 폰의 GPS를 [ON] 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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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습니다. 논 스톱인거죠. 그냥 계속 달렸습니다. 중간에 이벤트 같은거라곤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하다가 - 좀 빨리 달려보겠다고 신호등을 노려보다가 -파란게 들어오길래 출발했는데 이게 좌회전 신호였던 겁니다. 전방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에 우회전하려고 진입하던 버스에 경적소리 엄청 듣고 욕 디립다 먹었습니다;; 사고 안 난게 다행이죠. 도로에 올라가면 라이딩 시간의 길이와 상관 없이 그런 위험 천만한 상황이 한번쯤 발생하는거 같아요.

다시한번 안전라이딩을 하자고 마음속에 다짐을 하고는 인도로 올라가서 열심히 페달링을 했습니다.

 

여하간에... 계속 엄청 달린다고 달렸는데.(네, 속도계가 없지요. 그냥 몸이 안 퍼질 정도로만 달리는겁니다.) 계속 달려도 라이딩 그룹이 안보여요. 학익천에 들어설 때 쯤에는 [역시 먼저 출발한 분이 GS임이 틀림없어] 라고 자신을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오만가지 인상을 쓰면서 달려온 결과...  

이런 결과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스왈로우드롭바 달고 그런 짓 하지 말고 로드로 가야 하는 걸까요-_-

 계산해보니 평속 25Km/h 가 조금 안되는군요. 저 코스를 평속30km/h 이상으로 달리는게 가능할까..
 2시간 7분 8초에 달린다면, 그게 가능하다는군요. 전체 경로에 자동차나 사람이 없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경로가 좀 어설픈것이 실제랑 많이 틀리고 나중에 보니깐 64Km 밖에 안 달렸다고 하질 않나.. 휴대폰GPS의 한계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자동으로 그림 그려주니까요 ^^

뭐... 그냥 이제는 올릴 것도 올렸고... 피곤하기도 하고. 그런 것보다 배가 고프니까 먹을 것을 찾아서 다시 나가봐야 겠습니다.

 

자전거타기 좋은 날씨입니다. 안전 라이딩 하세요~

Posted by g11000011
:

하트코스를 처음으로 완주했습니다.

저한텐 예전에 의정부 갔다가 온 이후로 가장 큰 도전이었는데요.


오늘의 코스는...


연가교(홍제천)-성산대교북단-반포대교-잠수교-반포대교남단-탄천합수부-양재천합수부-선바위즈음굴다리(과천방향)-과천종합청사역-인덕원사거리-학익천-안양천-안양천합수부-성산대교남단-성산대교북단(편의점휴식)-연가교(홍제천)


출발시간(연가교) 12:36분   - 972.1KM -

안양천합수부 15:49분

성산대교북단(편의점) 16:02분

도착시간(연가교) 16:38분 - 1029.4KM -


총거리 57.3KM


반포대교남단->탄천 합수부 가는 동안 체인이 빠져서 끼우느라 자전거를 두번 세우고.

양재천합수부지나서 다시한번 체인이 빠져서 체인 다시 끼우고.

선바위근처쯤의 굴다리에서 길 물어보느라 한번 세우고.

다시 과천종합청사역하고 인덕원역 사이에서 길 물어보느라 한번 세우고.

학익천 내려와서 이게 안양천으로 연결되는거 맞냐고 물어보느라 한번 세우고.

그외에는 안양천 합수부까지 계속 달렸네요.


양재천 계속 따라 올라와서 과천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주 시골틱하더라고요.

맞바람때문에 좀 고생을 했지만, 따스한 봄날씨에 그럴싸한 풍경들 이었습니다.


성산대교북단 편의점에서 쉬는데 미니벨로 타신분들이 스왈로우를 알아보시는거 같아서 재미있었습니다.

브롬톤?빌리온? 인지(18인치스텔비오타야)랑 티카스피드(코작타이어)랑... 뭐 그담은 잘 못봐서;


안양천에서의 저처럼 생활차(오래되 보이는 유사MTB에 청바지입으신;)타신 분과의 불꽃튀는 레이스는... 제가 졌습니다. OTL

굇수 같으니라고.


다음에도 주말이나 시간이 좀 나면 다시 한번 돌아볼까 합니다.

철티비 타는 친구놈을 데리고 가서 좌절시켜볼까요? ㅋㅋ


아래는 녀석의 정체성인 [앞 짐받이]를 돌려받은 스왈로우 자전거 입니다.

앞 짐받이를 다시 다니까 이녀석이 스왈로우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230% 증가했습니다.

예상으로는 한 500% 증가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른 사람 자전거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들을 관과했더군요.^^

앞짐받이 다시 달고 처음 달려본거였는데, 이거 은근히 무겁습니다. 달리다보면 체감이 와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생한 내 스왈로우 자전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떼어뒀다가 이번에 다시 달은 앞 짐받이




저번에 의정부 라이딩때는 오는 길에 중랑교에서 퍼져 버려서 집까지 아주 힘들었는데(보조바퀴 단 어린이 자전거로 초등학생이 날 추월할때의 그 절망감이란...),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는게 기쁘네요 ^^


백업: 자전거 속도계 거리표는 1029km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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