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재작년에 에딕트 R4를 팔고나서, 조금 저렴하고 수준?에 맞고 좀더 험하게 탈만하 알루프레임 자전거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마침 [성x샵 9x만원 105풀셋 자전거] 로 알려진 "쎌로"사의 솔레이어 105를 구매하기 됐네요. [2011.05.08]

 제원을 보자면 49사이즈 프레임(탑525)에 시마노의 WH-R500 휠을 조합해서 무게 8.7kg(페달제외)의 스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타던 R4의 경우 듀라휠과의 조합으로 페달포함 7.4kg 이었으니까, 최소한 1.5kg 이상 무거워졌다는 판단을 내릴수 있습니다.
단지 솔레이어 105는 입문자에 맞게 디자인되어 좀더 자세가 편안한데다가(슬로핑 프레임) 크랭크가 50-34T 의 컴팩트여서 평상시에도 그렇고 업힐시에도 좀더 쉽게 라이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놈을 가지고 유명산 업힐을 해본 결과 36분 ~ 34분 사이가 나오는것으로 보아, 무게의 차이를 절감하게 되었고(사실은 운동부족 ㅜ.ㅡ)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인 휠을 교체하기로 합니다.

여러가지 알루미늄 클린처휠들을 알아보다가 소울 이라는 휠셋과 의방7호? 님의 휠셋중 고르기로 합니다. 이유는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가격대비 무게.

한참 웹서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이참에 해외오더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소울 휠셋으로 결정을 하게 됐는데, bikesoul.com 에 문의했더니 한국에는 정식 디스트리뷰터가 있으니 개별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도싸를 뒤져서 알아보니까 바이킹샵이라는 곳에서 취급한다고 합니다.
다시 바이킹샵에 알아봤더니, 해외 오더하는거보다 4-6만원정도 더 비싼 가격으로 정식판매를 하고 있기에, S3.0(1540g) 휠셋을  사고 싶다고 했더니,

[그모델은 취급안함요. 수량으로 묶어서 주문해야 하는데 너님 하나때문에 수입할수 없슴여]

하는 답변을 듣게 되었고, 결국 더비싸고 더약한(가벼운-_-) S3.0SL(1400g) 휠셋을 구매. 가격은 65만원.
기존 WH-R500 휠셋은 200킬로 주행후 8만원에 판매. 단순계산으로 휠셋에서 1884-1400=484g 줄임.

결과적으로 솔레이어105 소울s3.0sl 버전이 탄생하였고, 무게는 아마도 페달(look keo classic 280g)포함 8.5kg 근처.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타려고  무게를 줄이려고ㅜ.ㅡ 속도계를 달지 않았습니다.

위의 결과로 업힐에서의 향상이 느껴졌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실상은 그런거 없고, 타이어도 바꾸고 싶은 마음만 자꾸 강해지고 있어서... 언젠가 울트리모 ZX 정도로 바꾸는 날이 오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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