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현재까지 나온 모든 스타트렉의 '극장판' 영화를 다 봤다.
편을 거듭해 보면서 관심도가 꾸준히 떨어져 갔던 것은 부정할수 없겠는데, 그래도 각각의 영화 제작시대에 따라서 그당시의 과학적 이슈들을 또는 신기술 들을 화면에 녹여내고 있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지고는 했다.

엠파스의 영화평에서 보기를, 스타트렉은 1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제가 붙어있었다. 1편은 부제가 '극장판'?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Star Trek II: The Wrath of Khan (1982)
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 (1984)
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Star Trek: Generations (1994)
Star Trek: First Contact (1996)
Star Trek: Insurrection (1998)
Star Trek: Nemesis (2002)
- 위키에서 퍼온 시리즈별 제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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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스팍의 형인 사이벅은 이상의 실현을 쫒아 신을 찾지만, 신은 그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 사이벅은 자신의 광기로 만들어진 허상으로부터 일행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커크함장 일행은 클링곤과 화해를 하게 된다는 얘기.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과학적!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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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마지막 미개척지라...
91년작. 냉전시대의 종식을 다루고 있는 작품. 92년 즈음인가? 소련연방은 해체되었다. 하지만 아직 과거 사람들이 바랬던 만큼의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들' 이 있기 때문. 지금도 세계의 '기득권' 층이거나 권력 향수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뒷공작을 하고 있겠지. 그들은 그럴 의도까지는 없었겠지만,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벌래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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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VII: Generations (1994)
이건 위키에서 퍼온 제목이 조금 이상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국내의 대부분 사이트들이 7편을 [넥서스트렉] 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 커크함장의 실종과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의 건조. 80년의 시간적 갭이 발생하게 된다. 피커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커크가 가진 병신같은 이미지가 적어서 호감이 덜하다. '넥서스'라는 이름으로 다루어진 이상계 따위는 가치가 없으며, 현재를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는 교과서적 교양 영화. 시리즈의 연결 고리격이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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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VIII: First Contact (1996)
기계집단 보그의 습격을 다루고 있다. 전 인구가 보그화 된 지구는 얼마나 평화로울까. 인간이라는 비정상적인 개체들 보다는 훨씬 훌륭할지도 모르겠다. 인류가 기계의 도전에 직면한다는 내용은 비슷한 시기의 '매트릭스'에서도 다뤄진바, 당시 어떤 학자가 미래에 대해 뭐라고뭐라고 얘기를 했었나? 하는 추측을 하게 한다.
인류와 외계인과의 첫만남이 2063년 4월 4일이라니... 서양에서는 4월4일이 좀 의미있는 날이던가? 어쨌든, 과거로 날아가서 미래를 도모한다는 설정은... 역시나 [평행우주] 개념이겠지. 우주인과 처음 만나는 사람이 술주정뱅이에 호색한 이라는점이 즐겁고 유쾌하다. 근데, 데이터가 응응~ 할때 감정칩을 장착하고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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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IX: Insurrection (1998)
'최후의 반격'이라는 2차대전틱한 또는 한국전쟁틱한 제목을 달고 있는 9번째 극장판 스타트렉.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것이 정당성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다루고 있다. 미국이 잘 지내는 국가들을 반목하게 하고 그사이에서 이권을 챙기는 모습을 미래세계에 재현해 놓았다. 아마도 이라크전에 대한 반전 영화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듯. 병신같은 미국놈들은 지들 꼴리는 데로 하다가 911을 당했다. 닭대가리들이 윗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뭔들 제데로 되겠는가. 병맛 깡패가 대장짓 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세계의 미래가 심히 걱정이 된다.
영원한 생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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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X: Nemesis (2002)
클론과 복제. 유전자가 똑같은 '대체'를 만들어서 인간의 각종 질병이나 사고로부터의 손실을 만회하려고 하는 생명과학의 부정적인 단면을 나타내고 있는듯. 왠지 '과학빠'인 스타트렉에는 어울리지 않는듯한 내용. 전작과 4년의 시간적인 차이가 컴퓨터 그래픽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98년과 2002년의 기술적 차이가 어떤게 있을까? sd램과 ddr램? 펜티엄3와 펜티엄4? 아,, 부두와 지포스4200 ? 아마도 그래픽 장비의 차이가 가장 큰듯 싶지.
외국인들은 대머리가 참 깔끔하게 나오는듯 하다. 문득 머리를 한번 밀어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회사에서 짤리겠지?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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