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해킹

blah 2013. 11. 17. 17:21 |
간만에 내블로그를 들렀더니,
갑자기 화상채팅사이트로 연결이된다.

티스토리에서 비밀번호 찾기를해서 로그인후 내블로그로 들어와도
화면 열자마자 이동하길래
처음화면에 보이는 글에다가 넣어둔 코드인가싶어서 놈들이작성한 4개의 글을 삭제했다.
그런데도 다시 블로그를 열면 화상채팅사이트로이동.
구글링해서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더니 역시나 있다.
화면 스킨에다가 심어두었던것.
스킨변경하니까 정상적인 블로그 화면을 볼수 있었다.
일단 개개의 아이디를 뚫는건 아닌것 같은데...
무슨 개인정보 수집스크립트나 프로그램을 통한것이아닌가 의심중.
비밀번호 자주바꿔야겠네. ㅜ ㅜ
Posted by g11000011
:
그러니까... 재작년에 에딕트 R4를 팔고나서, 조금 저렴하고 수준?에 맞고 좀더 험하게 탈만하 알루프레임 자전거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마침 [성x샵 9x만원 105풀셋 자전거] 로 알려진 "쎌로"사의 솔레이어 105를 구매하기 됐네요. [2011.05.08]

 제원을 보자면 49사이즈 프레임(탑525)에 시마노의 WH-R500 휠을 조합해서 무게 8.7kg(페달제외)의 스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타던 R4의 경우 듀라휠과의 조합으로 페달포함 7.4kg 이었으니까, 최소한 1.5kg 이상 무거워졌다는 판단을 내릴수 있습니다.
단지 솔레이어 105는 입문자에 맞게 디자인되어 좀더 자세가 편안한데다가(슬로핑 프레임) 크랭크가 50-34T 의 컴팩트여서 평상시에도 그렇고 업힐시에도 좀더 쉽게 라이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놈을 가지고 유명산 업힐을 해본 결과 36분 ~ 34분 사이가 나오는것으로 보아, 무게의 차이를 절감하게 되었고(사실은 운동부족 ㅜ.ㅡ)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인 휠을 교체하기로 합니다.

여러가지 알루미늄 클린처휠들을 알아보다가 소울 이라는 휠셋과 의방7호? 님의 휠셋중 고르기로 합니다. 이유는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가격대비 무게.

한참 웹서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이참에 해외오더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소울 휠셋으로 결정을 하게 됐는데, bikesoul.com 에 문의했더니 한국에는 정식 디스트리뷰터가 있으니 개별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도싸를 뒤져서 알아보니까 바이킹샵이라는 곳에서 취급한다고 합니다.
다시 바이킹샵에 알아봤더니, 해외 오더하는거보다 4-6만원정도 더 비싼 가격으로 정식판매를 하고 있기에, S3.0(1540g) 휠셋을  사고 싶다고 했더니,

[그모델은 취급안함요. 수량으로 묶어서 주문해야 하는데 너님 하나때문에 수입할수 없슴여]

하는 답변을 듣게 되었고, 결국 더비싸고 더약한(가벼운-_-) S3.0SL(1400g) 휠셋을 구매. 가격은 65만원.
기존 WH-R500 휠셋은 200킬로 주행후 8만원에 판매. 단순계산으로 휠셋에서 1884-1400=484g 줄임.

결과적으로 솔레이어105 소울s3.0sl 버전이 탄생하였고, 무게는 아마도 페달(look keo classic 280g)포함 8.5kg 근처.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타려고  무게를 줄이려고ㅜ.ㅡ 속도계를 달지 않았습니다.

위의 결과로 업힐에서의 향상이 느껴졌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실상은 그런거 없고, 타이어도 바꾸고 싶은 마음만 자꾸 강해지고 있어서... 언젠가 울트리모 ZX 정도로 바꾸는 날이 오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g11000011
:
이걸 실제로 수행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카센타 가기 귀찮아 하는 사람한테는 도움이 되겠지요.

자동차를 주말에만 운용해서 거의 주행 km 가 안나오는 관계로 (2010년 10월1일 출고차가 2011년 8월초 3천km 넘김) 엔진오일 교환하러 갈일도 없고 말이죠.

게다가 '자동차따위 이동수단이지 애지중지할 이유가 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세차도 절대 안합니다.(아.. 비올때 몰고 나가야 하는데..)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집에 자전거 펌프가 있는데, 차에 있는 튜브 꼭지에 왠지 맞을것 같은거예요.
검색을 해보니까 저와 비슷한-_-;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용한 자전거 펌프는
요놈.


AIRACE 스탠드펌프 입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홍제천서 자전거탈때 썽이샵에서 GIYO펌프를 사려고 했는데, 살짝 속아서  구입한 스탠드펌프입니다. 
무려 160psi 까지 바람을 넣을수 있다고 합니다.

던롭방식(일반생활자전거), 프레스타방식(중고급자전거), 슈레더 방식(미국꺼?) 세가지 공기주입구에 모두 호환이 되는 녀석입죠.


이 펌프를 가지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모셔놓은 차로 이동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시겠지만,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에 대한 내용은 운전석 문을 열면, B필러(요즘 자동차 블로그좀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기둥에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제 포르테 해치백은 디럭스모델이여서 15인치 휠/타이어 이므로, 33psi 가 표준 공기압이네요.




자, 타이어에 바람이 유난히 없어보이는데다가, 카센타에 가기 귀찮아서 한 짓이였는데, 공기압을 보니까...


헉... 20psi 밖에 안되네요. 표준이 33psi인데... 이런 상태로 운전을 하면 연비도 연비지만 안전에 매우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텔레비전에서 공기압 낮춘 타이어를 140km로 돌리면서 터뜨리는 실험을 보여줬었죠.) 합니다.

당장 바람을 넣기 시작합니다. 에... 그러니깐 궁금해 하시는건 이것이죠?

그래서, 얼마나 걸리고 얼마나 힘드냐!!!

네... 힘드네요. 아래사진처럼 자동차 튜브 4짝을 모두 42psi까지 넣는데 한 이십분 가까이 걸렸고요.
땀도 조금 났습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니깐 펌프질을 나름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타이어 하나당 200회 정도씩 하다보면 막 정신이 아득해 지면서... '담에는 지하주차장에서 말고 밖에서 하자' 요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카센타를 가란 말이다!!)


별로 추천드릴 방법은 아니지만서도, 타이어리페어킷트가 없으면서, 카센타는 가기 싫으면서, 항상 공기압을 체크해서 최적의 연비를 뽑아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해보시는걸 부러 막지는 않겠습니다.(해보시라구요. 흐흐..)

이글을 작성하면서 주차장에서 요상한 자세로 펌프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 아파트 입주민들께 사과 드립니다. 





 
Posted by g11000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