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이 게으른 관계로...
네이버 미벨동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가 씁니다.(피곤하고 배고파요ㅜㅜ)

번개가.... 7시인줄 알고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는 대충 토스트 먹고 하다가

모임 장소를 확인하러 미벨동에 들렀는데...


아뿔싸

[모임시간 30분 앞당김]

 

그래도 날씨도 좋은 것 같고...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앞에 보이겠지 하면서? 마포 육갑문(이거 맞습니까-_-)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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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역시 스왈로우 순정에 코작타이어(그나마 앞튜브는 바람넣다가 터지고 찟어지고 오만 문제를 일으켜 이전 사용하던 65psi용 튜브를 95psi까지 넣어서 이용)/안장/싯포스트/후리휠(11-28T)/ChinHourBB(중고구매)/HT평페달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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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오늘 라이딩을 위해 경량화 했습니다. 전조/후미등 떼고 속도계 떼고 킥스텐드 떼고 앞짐받이 떼고.. 게다가 최고의 경량화를 위해서 화장실도 들러주고+_+ 자전게 붙은 스티커들도 떼주고!

이전에 하트코스 라이딩하면서 체인이 3회 빠졌는데, 방지하기 위해서 스왈로우 체인가드를 다시 달았습니다.

 

집에서 6시 반쯤 나와서 마포육갑문에 6시 57분쯤 도착했는데. 그래도 혹시 기다리지 않을까 하던 기대를 무너뜨리고

아-_-무-_-도 없는 겁니다.

 

다시... 날씨는 좋고... 시간 계획은 잡아놨고...

어쨌든 나름의 계획된 시간 7시에 출발.

새로 마련한 gb p-100 폰의 GPS를 [ON] 하고, 출발!!

.

.

.

뭐.. 그렇습니다. 논 스톱인거죠. 그냥 계속 달렸습니다. 중간에 이벤트 같은거라곤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하다가 - 좀 빨리 달려보겠다고 신호등을 노려보다가 -파란게 들어오길래 출발했는데 이게 좌회전 신호였던 겁니다. 전방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에 우회전하려고 진입하던 버스에 경적소리 엄청 듣고 욕 디립다 먹었습니다;; 사고 안 난게 다행이죠. 도로에 올라가면 라이딩 시간의 길이와 상관 없이 그런 위험 천만한 상황이 한번쯤 발생하는거 같아요.

다시한번 안전라이딩을 하자고 마음속에 다짐을 하고는 인도로 올라가서 열심히 페달링을 했습니다.

 

여하간에... 계속 엄청 달린다고 달렸는데.(네, 속도계가 없지요. 그냥 몸이 안 퍼질 정도로만 달리는겁니다.) 계속 달려도 라이딩 그룹이 안보여요. 학익천에 들어설 때 쯤에는 [역시 먼저 출발한 분이 GS임이 틀림없어] 라고 자신을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오만가지 인상을 쓰면서 달려온 결과...  

이런 결과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스왈로우드롭바 달고 그런 짓 하지 말고 로드로 가야 하는 걸까요-_-

 계산해보니 평속 25Km/h 가 조금 안되는군요. 저 코스를 평속30km/h 이상으로 달리는게 가능할까..
 2시간 7분 8초에 달린다면, 그게 가능하다는군요. 전체 경로에 자동차나 사람이 없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경로가 좀 어설픈것이 실제랑 많이 틀리고 나중에 보니깐 64Km 밖에 안 달렸다고 하질 않나.. 휴대폰GPS의 한계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자동으로 그림 그려주니까요 ^^

뭐... 그냥 이제는 올릴 것도 올렸고... 피곤하기도 하고. 그런 것보다 배가 고프니까 먹을 것을 찾아서 다시 나가봐야 겠습니다.

 

자전거타기 좋은 날씨입니다. 안전 라이딩 하세요~

Posted by g11000011
:
나온지 좀 된 게임이지만..
미뤄두다가 이번에 엔딩..
사실 본인이 공포에 약해서... 처음에스플라이서의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못하고 있었지...

하지만 최근에 각종 게시판에서 본 [ㅇㅇ 가 선정한 최고의 시나리오 게임]에 올라있는걸 보고는 안 할 수가 없겠더라고.

결국 일주일 간에 걸쳐서 .. 는 아니고 어제 토요일 낮에 두어시간.. 밤에 10시부터 새벽 2시반까지 정도.. 하다보니깐 어느새 엔딩.
이거 엔딩보는데 서른 시간 걸린다고 구라친 친구놈은... 자는구나 ㅜㅜ

확실히 감동적인 스토리였음이 분명하긴 한데.. 엔딩이 멀티 엔딩인가? 또 다시 해야 하는건 아니겠지?
-검색후- 멀티엔딩이네? 그래서 서른 시간이군?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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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샷 찍기 귀찮아서 어디선가 긁어와 버리는 게으른.. (아니 지금이 새벽 4시가 돼 간다는데.. 좀 봐주시길)


빅데디가 표지에 나오는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였구나.
근데 난이도 이지로 했더니, 아담도 남아 돌고. 돈도 남아돌고 ^^
혹시 멀티엔딩 두가지를 더 볼 생각이 들더라도 다시 이지로 해야겠다는 결심.

라이언의 한마디.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


Posted by g11000011
:

GB-P100 스마트폰 구매.

blah 2009. 4. 17. 01:28 |
4월 7일.
핸드폰 번호가 9년 좀 덜돼서(2000년5월 개통번호였으니까) 변경되었다.

아... 그게 메인 주제가 아니고, 기가바이트의 p100 스마트폰 개통.

지난 3월 15일이던가.. 내가 작년 7월부터 이용하던 LG-LB3300 랩소디인 뮤직폰을 아래와 같이 만든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절하게도 8개 이상으로 조각난 LB3300 랩소디인 뮤직폰


이놈이 왜 이렇게 됐냐 하면...
내 이전부터 싸이언의 거지 ㅈ 같은 소프트웨어에는 불만이 많았었는데...
주말을 자유롭게 보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린 터라서 불만이 오지게 쌓여 있던 나는 폰에 음악을 넣어서 평일에도 좀 즐겁게 지내보자는 취지에서 싸이언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매니저투' 를 다운받아 설치하였으나...
폰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도 인식이 안되는 데다가, 연결 상태에서 [USB연결 도우미]를 수행 했을때, 이놈이 무려 5번 연속으로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데에 이성을 상실해 버리고 방 벽을 향해 시속 75킬로가 넘는 속도로 녀석을 던져 버린 바...

그러니까 폰을 부숴버렸다는 거다. 그러고는, [ㅅ ㅣ ㅂ ㅏ 거지 같은 놈들. 내가 다시는 mp3 변환해야 하는 핸드폰을 사나 봐라 개 썩을 것들!!] 이라고 속으로 존내 소리를 쳐댔다.

제대로 부숴진 위의 LB3300은 걍 끼워맞췄더니, 부팅이 되다가 말았다. 내 전화번호 정보들과 문자 메시지들이 모두 하늘나라로 가 버리셨다.

어떤 모델을 새로 사야 할까 하면서 인사이트니 햅틱이니 다 쓸데없는 개 삽질 중인 것들을 보다가는, 그냥 마음에 드는 모델이 나올때 까지 잠시 임대폰을 빌려 쓰기로 했다.
엘지하고 삼성 모델이 임대폰으로 준비돼있다는 엘지텔레콤 사이트의 안내에 따라, 종각쪽 피아노거리에 위치한 매장에서 임대폰을 받았다. 받은 임대폰은 안타깝게도 삼성모델이었다. 무슨 2006년 모델이던데, 계란틱하게 생겼다.

잠시 임대폰 대여 규정에 대해서 쓰자면,

보름간은 임대비가 무료. 그다음부터 6개월까지는 하루에 100원. 그담부터 1년까지는 하루에 200원 이고, 1년지나도록 반납 안 하면, 기기값을 청구하고 임대폰은 내 소유가 된다고 했다.

임대폰을 쓰면서 스마트 폰에 대해서 알게 됐고, 24개월 짜리 약정이니 하는 것이 없는 중고를 구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선택 된 것이 기가바이트의 gb-p100 .
이놈은 여러 사이트... 는 아니지만, 보이는 사이트에서마다 버그폰이라는둥 뭐가 안된다는둥 말이 많은 녀석이었는데, 최근 글들을 보니까 '나름 안정화가 됐다는 둥.' '나는 잘 쓰고 있다는 둥.' 하는 글들이 많아서 이정도면 사도 되겠다는 생각에 결심을 굳히게 됐다.(결정적으로 gps가 무료라고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받아보니 그냥 중고였다. 밧데리가 얼마나 가 줄런지 ^^ 하지만, OS가 설치돼 있는 스마트폰의 매력은.. 써본 사람만이 알겠지.


4월 2일즈음 며칠간 매복하던 [투데이스피씨] 라는 사이트에서 중고 매물이 뜬 것을 발견하고는 얼른 판매자에게 산다고 문자질을 해댔다. 가격은 14만원.(나중에 알았는데, 공구가격이 16만원 이었단다.)
저녁때 입금 하기로 했는데, 입금하고 나서 문자 보냈더니, 판매자는 벌써 발송했다고 운송장 번호를 찍어줬다. 요즘은 입금 확인 같은거 안 하고 그냥 발송하고 그러는 모양이다. 내가 컴터 부품 중고거래 하던 5년전 쯤엔 이런 풍토가 없었던 것 같은데...
택배는 그담날 바로 받았는데, 기쁜 마음으로 회사 근처의 KTF 매장을 찾아 갔으나, [분납금 미납] 폰이라는 이유로 신규 가입을 거부당했다.
즉시 판매자에게 연락했더니, 알아본다고 하시더니, 분납안되어도 개통에 문제ㄱ ㅏ없다는 KTF 상담원의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내가 다시 KTF매장에 전화를 걸어서 '분납금 완납 안돼도 개통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더라' 라고 했더니 매장 직원이 '내가 거짓말 하는거 같으냐고, 다른 상담원한테 알아보라' 하면서 막 화를 낸다 -_-;
다시 판매자에게 전화해서 '안 된다더라' 라고 얘기했더니, 다시좀 알아보겠다고 하더니만, 안되는게 맞단다.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 '현재 KT와 KTF전산통합중이라 분납금 잔액이 확인 되지 않아, 완납을 하지 못하며, 전산통합은 4월 10일은 넘어야 완료되니, 반품을 해달라고 요청하신다면 기꺼이 반품을 받아주겠다' 라고... 그냥 투데이즈 피씨에 널려있는 판매자의 사용기며 A/S후기며 각종 흔적들을 생각해서, 그냥 기다릴테니 10일 정도에 다시 한번 확인 해 주시라고 했다.
그리고는 대망의 4월 7일 업무시간에 판매자로부터 분납금 완납 연락을 받아서 개통에 성공^^

우여곡절을 많이도 겪는 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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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면 이렇게 이쁜 화면이 날 반겨준다. 이 얼마나 개념잡힌 화면인가.


그래서 이녀석으로 무엇을 하느냐...
GPS로 자전거를 타거나 여행을 할때 경로나 이동속도 고도 등을 기록 할 수있다.
mp3를 무려 [변환없이;통신사의 노예가 되지 않고] 그냥 넣어서 들을 수 있다.
물론 각종 윈도우 미디어센터(스마트폰) 버전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용량이 허용하는 한 설치/이용 가능하다.
그밖에 야동을 본다거나... 아음.. 하여튼 사양이 허락하는 모든 할수 있는 것은 다 한다고 보면 OK.

첨에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GPS를 켜고는, 위성이 안 잡힌다고 투덜거렸었는데... 알고보니까 원래 집 밖에 나가야 잡히는 거란다 뭥미;;;
gps가 있으므로, 사진 찍을때 사진찍은 위치의 위도와 경도록 사진에 기록할수 있다.(용어가 뭐더라?)
Posted by g11000011
:
4월 4일. 양평집에서 누이께서 친히 컴터를 고치라고 부르신다.
내 나이 서른 하고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도 컴터를 고치러 다녀야 하다니...
어쨌든 나는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싶었고, 집에서는 와서 컴퓨터 고쳐달라고 했고.
난 냉정하게 돈줄테니깐 기사양반 부르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까지는 또 못하겠어서...
결국 자전거를 타고 양평에 가는 편을 택했다.
준비한 것은 가방 dslr카메라 물 그리고 집에서 입을 옷 끝.
그 흔한 펑크패치나 펌프도 가지고 가지 않았다.(언제 된통 고생을 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 두번 쓰기 귀찮으므로, 아래는 네이버 미벨동에 적은 [스왈로우타고 양평 왔어요]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었다. -

저번주 하트코스 완주에 이어서,
오늘은 양평집에 와서 글을 남깁니다.
코스는
홍제천-성산대교-잠수대교-암사토끼굴-고척동-상일동-강일동-미사리-팔당-구양수대교-국수-양평
입니다.
10시에 성산대교 옆을 지나서, 1시 20분에 양평집(양근대교근방)에 도착했습니다. 총 3시간 20분 걸렸고요.
암사토끼굴에서 미사리까지 조금 헤멧네요. 팔당대교 올라갈때는 미사리쪽에서 왼쪽길따라오다가 8차선인지 10차선인지를 무단횡단 하기도 하고 ^^;

  dslr 카메라를 가방에 담아서 가지고 나왔는데, 정작 달리기 시작하고 나서는 사진찍고 그럴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팔당대교 인증샷 등은 없어요.

양수리쪽은  전철이 개통되서인지, 학생들 하교 시간과 맞물려 주말을 맞아 놀러온 커플들^^로 상당히 북적북적 했습니다.
라이딩거리는.... 남아있질 않아요ㅜㅜ

옥션표4천원짜리 속도계로는 이제 한계를 느낍니다.
새로 하나 장만해야 겠네요. 추천좀 :]
음.. 라이딩 코스는 다음 맵에 그려서 아래에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4.77+5.31+6.11+8.95+6.23+5.63+8.43+6.56+5.48+6.44+6.45+5.02=75.38
어? 지난주 하트코스랑 별반 차이가 없네요?

전체이동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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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gps가 없으므로 ㅜㅜ

암사동 토끼굴-미사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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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토끼굴에서 미사리까지의 이동 경로. 길은 간단한데, 처음 가는 길인데다가 시내라서 신호에 여러번 걸리고, 하교시간이라 인파도 많았고... 오래걸렸슴.


그냥 토끼굴 들어오셔서 좌정면으로 보이는 큰길을 죽~~ 따라가시다가 길 갈라지는 끝까지 간 다음, 좌회전하여 다음 갈림길(삼거리)에서 우측길 따라서 진행하여 굴다리 아래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미사리에 도착.

--- 여기까지가 네이버 미벨동 글 복사 내용이고....         ----

집에서 컴터 os를 새로 깔고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프린터 드라이버를 잡아주고...
일요일(5일)에는 밤새 몸이 근육통에 시달린 데다가, 내가 달려온 길을 다시 기억해 보니, '정말 여러번 죽을뻔한 고비를 넘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전거 타고 서울까지 올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국수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응봉역까지 이동해서 중랑천 합수부쯤에서 부터 집에까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왔다.

국수역에서 전철에 스왈로우

자물쇠로 앞짐받이와 전철의 손잡이를 결속시켰슴. 소리도 안나고 움직이지도 않고 ^^

국수역에서 전철이 출발한 시간은 11시 45분. 아직 오전 시간이라 '일요일 등산객 귀경크리'를 피할수 있었다. 전철은 구리 - 왕십리 사이에서 서서히 서서 가는 사람들이 늘었고, 회기 - 왕십리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북적거렸다. 자전거를 떨렁 세워두고 있자니 일찍 나온다고 나왔음에도 인파가 늘수록 사람들한테 미안해졌다. 이 기분때문에 다시는 자전거로 전철여행 하는 일이 없어질 지도.

Posted by g11000011
:

하트코스를 처음으로 완주했습니다.

저한텐 예전에 의정부 갔다가 온 이후로 가장 큰 도전이었는데요.


오늘의 코스는...


연가교(홍제천)-성산대교북단-반포대교-잠수교-반포대교남단-탄천합수부-양재천합수부-선바위즈음굴다리(과천방향)-과천종합청사역-인덕원사거리-학익천-안양천-안양천합수부-성산대교남단-성산대교북단(편의점휴식)-연가교(홍제천)


출발시간(연가교) 12:36분   - 972.1KM -

안양천합수부 15:49분

성산대교북단(편의점) 16:02분

도착시간(연가교) 16:38분 - 1029.4KM -


총거리 57.3KM


반포대교남단->탄천 합수부 가는 동안 체인이 빠져서 끼우느라 자전거를 두번 세우고.

양재천합수부지나서 다시한번 체인이 빠져서 체인 다시 끼우고.

선바위근처쯤의 굴다리에서 길 물어보느라 한번 세우고.

다시 과천종합청사역하고 인덕원역 사이에서 길 물어보느라 한번 세우고.

학익천 내려와서 이게 안양천으로 연결되는거 맞냐고 물어보느라 한번 세우고.

그외에는 안양천 합수부까지 계속 달렸네요.


양재천 계속 따라 올라와서 과천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주 시골틱하더라고요.

맞바람때문에 좀 고생을 했지만, 따스한 봄날씨에 그럴싸한 풍경들 이었습니다.


성산대교북단 편의점에서 쉬는데 미니벨로 타신분들이 스왈로우를 알아보시는거 같아서 재미있었습니다.

브롬톤?빌리온? 인지(18인치스텔비오타야)랑 티카스피드(코작타이어)랑... 뭐 그담은 잘 못봐서;


안양천에서의 저처럼 생활차(오래되 보이는 유사MTB에 청바지입으신;)타신 분과의 불꽃튀는 레이스는... 제가 졌습니다. OTL

굇수 같으니라고.


다음에도 주말이나 시간이 좀 나면 다시 한번 돌아볼까 합니다.

철티비 타는 친구놈을 데리고 가서 좌절시켜볼까요? ㅋㅋ


아래는 녀석의 정체성인 [앞 짐받이]를 돌려받은 스왈로우 자전거 입니다.

앞 짐받이를 다시 다니까 이녀석이 스왈로우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230% 증가했습니다.

예상으로는 한 500% 증가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른 사람 자전거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들을 관과했더군요.^^

앞짐받이 다시 달고 처음 달려본거였는데, 이거 은근히 무겁습니다. 달리다보면 체감이 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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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내 스왈로우 자전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떼어뒀다가 이번에 다시 달은 앞 짐받이




저번에 의정부 라이딩때는 오는 길에 중랑교에서 퍼져 버려서 집까지 아주 힘들었는데(보조바퀴 단 어린이 자전거로 초등학생이 날 추월할때의 그 절망감이란...),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는게 기쁘네요 ^^


백업: 자전거 속도계 거리표는 1029km
Posted by g11000011
:
 


- 어느새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감동에 젖어 있는 나를 발견 하게 되었어.
 

Posted by g11000011
:
내가 작년 여름에 친구녀석한테 빌려준 xbox360 타이틀은 3월 초에 다시 돌려받았는데,
그중에 하나인 [소울칼리버4]에 녀석이 원형기스를 내놨다.

원형기스.... 이게 뭐냐면..
엑박삼돌이계에서 [빨간불세개]와 함께 저주받을 하드웨어 전설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것인데...
발생 케이스는
게임을 한다
-> 세워있던 본체를 눕히거나, 눕혀놨던 본체를 세우거나 혹은 세워둔 본체가 쓰러지면
99.9888888 %의 확률로 발생할지도 모르는(궁금하면 해보시라) 현상으로,

DVD의 외곽에서 삼분의 일 지점에 둥글게 둥글게 뭔가에 긁혀서 그지점의 데이터를 읽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정확한 설명이 wiki에 나와있으려나...)

음.. 썰이 길었는데, 그래서 어떻게 자전거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냐 하면은...
[소울칼리버4]의 국내 유통사는 MS가 아닌 반다이남코 코리아(이하 반코).
따라서 반코가 어디 있나~ 하고 반코 홈페이지에서 찾아봤더니 왠걸? 우리회사에서 걸어서 10분거리.
올타구나 나는 반코에 전화를 했서는...
'거기 반코 게임사업부죠? 타이틀 a/s를 요청드릴까 하는데, 직접 접수하려고 하는데 찾아가도 되겠습니까?'
전화받는 직원이 급 긴장을 하더니 말을 더듬는다.
'저.. 저희는 직접 방문은 안받고요, 택배로 보내주시면 처리를 해드립니다.'
이 뭥미... 내가 가는거랑 택배 아저씨가 가는게 뭐가 다르냐고.
그래서 나는
'그럼 퀵도 받으세요?' 했더니
반코 직원이
'네 퀵도 가능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순간 내 머릿속에 번뜩 떠오른 자전거 메신저 서비스.
지음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거기 자전거 퀵이죠?'  (으응?)
순간 지음님, -이 뭔가..- 하시더니만 친절하게
'네 그렇습니다'
대답해 주십니다.
울 회사는 종로구 수송동, 반코 사무실은 코오롱빌딩은 무...뭐가 무가베도 아니고... 무교동!! 그래 더럽게 가까웠던거였다.
지음님의 메신저 사무실은 [빈집] (스타의 '빈집털이'를 떠올리는 당신, 스타좀 그만 볼때 되지 않았소?)
빈집에서 울회사나 목적지나 모두 '서울읍내' 이므로 이용 요금은 6천원.
30분내로 방문해서 물품을 수령해야 하지만, 때는 점심때고 해서... 천천히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업무중 지음님의 연락을 받고(사무실로 올라오신다는걸 혹시나 자전거를 잃어버리신다거나 하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아래서 기다리시라고 하고는, [소울칼리버4]를 들고 아래로 내려가서 유명인 메신저 지음님과 감격적인 만남^^

자전거 메신저를 이용하게된 경위와 진보넷에 대한 얘기들 등을 나누고 지음님은 배송을 위해 출발.
친절하게도 영수증을 주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려 지우개 도장!!!


네, 그렇습니다. 지우개 도장. 지음님의 블로그에 가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저 지우개 도장을 아실텐데요.
영수증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몇분 뒤에 지음님으로 부터의 문자 메시지. '물품을 정상적으로 인계했습니다'(사실 이건 정확하지 않아요. 제 핸드폰이 부숴져서 복구 불가가 됐거든요.)

자신만의 도전을 하고 계시는 지음님께 박수~~


아, 엑박 삼돌이 타이틀 a/s는 어떻게 되었냐 하면요.
반코에서 공짜로 연마해주고 공짜로 배송해 줬답니다. 약간 읽는게 버벅이긴 하지만 플레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하드디스크에 게임을 인스톨 한다면 더욱더 문제가 적겠죠?
Posted by g11000011
:

1.이 부러짐
뭐냐고? 이빨이 부러졌다는 거지.
2월7일. 자전거 비비를 바꾸고 벌써 저녁이 돼버린 시간이 아까워 자전거좀 타주고 집에 오는 길에 월드컵경기장 롯데리아에 들러서 자이언트버거 두개를 사왔다. 두개를 컴터 앞에 앉아 게시물들을 둘러보면서 뚝딱 먹어치웠는데, 뭔가 앞니에 느껴지는 느낌이 이상해서 거울을 봤더니, 앞니에 금이가 있었다. 손을 가져가서 슥~ 들어보니깐 뽑혀나오는 이빨 조각; 네이버를 찾고 별 쑈를 다했는데, 결국은 2월17일 치과에 가서 레진 치료로 해결. 이게 앞니쪽이라서 뭐 뜯어먹다가는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아... 이제 폼나게 사과를 아삭~ 씹어먹을 수 없단 말인가 OTL.

2.오대산 산행
2월8일 감동이 있는 산악회 오대산 산행.
나로서는 처음 참여한 버스 산행. 버스 산행의 묘미가 이러한 거였던가 ^^
홍천 어느 골짜기에서 오대산 올라 갔다 내려오는 단순한 코스. 갔다가 올라오니 시간이 없어서 뒷풀이를 하지 못했다.
참여인원 39명.

내 사진은 건진게 이게 전부 ㅋㅋ


이건 내 사진기로 찍은 것. 누가 찍어줬을까? 기억나질 않는다.


좀 나온? 사진 ^^


3.사내 등산 동호회 마니산 산행/자전거 사고
2월21일 한달도 더 전부터 얘기한 사내 등산 동호회 시산제?에 참여했다.
산행지는 강화도 마니산.
섬에 있는 산에 오른 다는것. 그건 해발 0 부터 시작한다는 의미?
등산 중에 들은 얘기로는, 해발이 낮은곳에서 산을 오르는건 산소가 충분하기 같은 높이를 오르더라도 덜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 하나도 안 힘들었다.
.
문제는 1시 반부터 횟집에서 술을 푸고 한병 반 가까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집에 4시에 도착한데서 시작 됐다. 당연히 시간이 아까운 나는 자전거를 끌고 나갔지. 나가보니까 한강 하류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더라고. 자전거 페달을 바꾸고 별로 타보지 못해서 질주욕구에 불만족을 느끼고 있던 나는, 방화대교로 가서 돌아오는 길에 평지 최고 기록을 세울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으나...
속도좀 내려고 하다가 자전거 전용도로의 행인과 접촉사고ㅜㅜ. 아저씨 아주머니 두분이 걷고 있었는데, 뒤에서 부딪혔다. 아저씨가 걸친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웨어에 두군데 생채기가 발생. 아주머니가 옷이 새거니깐 새걸루 물어내라고 했다ㅜㅜ.  난 한잔 걸친 상태였고, 상대방 아주머니는 아주 날 박박 긁어먹으려는듯 주민번호에 전화번호에 명함까지 받아가버렸다.
22일 태백산행 마치고 뒷풀이중에 아주머니한테 연락이 왔다. 현대백화점에서 35만원 이라고 한다는 얘기. 일단 수선 맡기시고 결과가 맘에 안 드신다면, 새 제품으로 구매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현재 3월 8일. 아주머니로 부터 아직까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나의 악운은 2월에만 해당하는 것이였던가.

4.태백산 산행
8일에 참여했던 감동이 있는 산악회 버스산행이 꽤나 즐거웠으므로, 다시 한번 버스산행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함백산 산행~~~ 그러나. 긴 가뭄으로 인하여 함백산은 이미 2월 초부터 입산 통제중!!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태백산으로 향했다. 근처에 갈 수 있는 산이 거기 밖에 없었으므로. 어쨌든 태백산에서 본 그 천제단? 하고 오래된 주목 들은 나름 볼 만한 것들이었다.
참여인원은 35명
우리조 조장이 안와서. 반 강제에 의하여 내가 임시 조장을 했다. 그러나 한 일이 하나도 없다.
뒷풀이2차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참여하지 않았다.

오.. 내가 맞는건가? ^^


단체사진. 이제 단체사진중 진짜라고 할수 있지. 흠흠.

누이가 찍어준 사진. 이야.. 너도 좀 배우라고. 사진 맨날 찍어 뭐하냐.



4.자전거 주행들
3월1일 행주대교 까지. 오는 길에 평지에서 42.3km/h를 기록했다.(등바람 감사~) 날씨가 그럴듯 해서, 멋쟁이 라이더들이 저마다의 애마를 끌고 강에 많이들 나와 있었다.
3월3일 회사일이 빨리 끝나서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한강에 나왔다. 중랑천 합수부 까지 갈때23.6km/올때21.7km
3월7일 상도동 친구놈네 아파트 까지. 속도계를 장착하지 않고 갔다가 왔다.
3월8일 강북 동측 자전거종점까지. 거리 64.6km 속도. 갈때23.5/올때21.5
3월 8일저녁 기준으로, 어느덧 내 자전거 속도계의 주행 거리측정이 738km 라고 나온다. 가끔 속도계없이 주행을 했으므로, 속도계 구입 이후 약 850km 이상을 달렸다는 얘기가 되겠다.

5.본 영화들은.. 생략. 담에 쓰지 뭐. 맥주나 한캔.. 이  아니구 치킨 먹을 때 시켰던 호프나 머저 먹어 버리자.

EX.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성산대교 남단에서 성산대교 오르기
이렇게 하면 됩니다.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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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타고 의정부

지난주... 그러니까 2월7일엔 chinhour 비비를 배송비 포함12,000에 구해서, 또 자전거 공구툴 SuperB 공구툴(지마켓 6만7천2백원)을 구해서, 스왈로우의 오픈형 BB를 교체하기로 결정. 공구셋에 크랭크 6각 14mm가 안 들어 있어서, 자전거나라에 가서 bikehand 14 15 함께 있는 패달렌지 VC-161 구매(1만원). 새로 구한 비비는 아래 사진의 오픈형 비비처럼 끝부분에 나사를 끼울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미벨동에 문의한 결과, 숫나사를 쓰면 된다는 답변. 숫나사를 구하려고 자전거나라-철물점(주인이  귀찮은지 무려 알아서 찾으라고 하고는 방에 들어가서 놀아버림. 찾는데 실패)-인성자전거(한쪽을2천원에구함)-썽이샵(한쪽을1천원에 구함) 에서 숫나사를 구해서는 집에서 자출사의 필독 내용 줄줄줄 띄워두고 작업을 진행.

수퍼B superB 96500 공구툴.


스왈로우는 오픈형 비비인데, 가끔 나처럼 쉴드형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자출사의 필독을 뒤져서 교체과정을 진행했다.


맛탱이간 오픈형 비비. 뭐... 저 금속 조각들은 분명히 BB내부를 갉아 먹어 프레임 수명을 단축시켰겠지.


다시 메인 article로 돌아와서...

감기기운을 떨쳐 버러리고자(말이 되나...) 의정부 라이딩 감행!!

집에서 출발 10:10

-내 힘을 버티지 못하고 맛이가버려 힘을 줄 때마다 비명을 질러싸는 스왈로우 순정 페달을 버닝 평페달로 바꾸려고 망원동 썽이샵을 들렀으나, 일요일 휴무 크리(붙어있는 A4용지에 의하면, 썽이샵 업무시간은 평일~토요일 12시~21시.일요일은 휴무.). 옆에 MTB샵에 갔는데 아저씨가 많이 친절해서 5만 5천원짜리 진자주?빛의 HT 평페달을 구매. 다음 업글? 예정은 타이어 교체가 되겠다.-

10:38분(페달 카드 결제시간) 자전거샵에서 의정부로 출발.

-처음 가는 길이라 중랑천 따라 올라간다고 하다가 청계천 있는데로 빠져버림. 적십자어쩌구->경동시장->청량리->장안교를 통해서 중랑천 자전거길 진입-

의정부 도착(경기도 제2 경찰청) 13:25

의정부 출발 13:47

집에 도착 16:35


의정부에서 돌아오는 길에 등바람이 불길래 시속 30KM/h 유지하고 오다가 중랑교 즈음에서 퍼져 버렸다.

그담은 완전히 지옥.

중랑천합수부즈음 만난

스텔비오 망고 타이어를 두른  P8(망고색)한테 백점 당해도 저항할 힘이 없었다.

그양반은 이촌동 한강 편의점 있는데까지 나를 가지고 놈;

이촌동 한강 편의점에서 잠시 쉬면서 물도 버리고...

집을향해 출발. 역풍 크리. 좌절.

심지어 철티비타는 10살짜리 꼬마한테 언덕에서 당해도 저항 불가.

모래내 가좌역 앞에서 귤 3천원 어치(21개)와 사과 5천원 어치(8개)를 구매.

아.. 힘들다. 잘먹고 나머지 시간을 잘 쉬도록 하자.

17시17분 이네.

이동 거리 85Km +- 2킬로(출발할때 속도계가 몇 Km였더라?)
소요 시간 8시간25분(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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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왈로우 자전거. 페달 변경!(남자는 핑크.. 색이 없더라.) 뒷 드레일러 셋팅이 안 맞아서 1단으로 놓으면 체인이 풀려버린다; 아악.. 친절한 자전거샵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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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갈때 이용한 길.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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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14일이 발렌타인데이였는데, 옆자리 사람이 받은 초코렛 중에서 한 뭉치를 뺐는데 성공. 무려 이런걸 팀원한테 다 나눠주고, 사무실 전체 인원한테 초코렛을 나눠주고도 남았다는... ㄷ ㄷ ㄷ

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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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of duty World at war

게이밍 2009. 2. 12. 22:51 |

콜오브듀티의 최신작.

마지막으로 즐겼던 [모던워페어]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너무 많은 기대를 안고 게임을 했던것 같다.(재미없었다는 얘기)

실제로는 협동모드가 있어서, 친구랑 같이 진행하면 재밌을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아서 그렇게 해볼수가 없었다는게 아쉬움.
러시아는 그럼, 드미트리와 레브노프? 가 같이 하는게 되는건가?

러시아의 피의 복수를 너무 적나라하게 까발려? 놨기 때문에, 러시아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것 같다.
물론 적으로 등장하는 독일사람들이라든지 일본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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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11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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